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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쟁에 대해서

부여밉주인 2016. 1. 1. 01:29

제국주의 시대


File:Africa on the globe (red).svg



아프리카... 그곳은 매우 광활하고, 거대하고, 자원이 넘치는 대륙이였다. 당시 서구 열강들은 당연히 이 거대한 대륙을 먹고싶어했다.




영국은 대영제국을 건설했던 나라 답게 이미 현재 케이프타운 자리에 케이프식민지를 세운 후 남아공을 먹었으며 그 이후로도 아프리카 식민지 개척에 나섰다.


영국 : 우리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다 ㅇ!! 케이프식민지 따위로는 만족못하니 아프리카 전체를 먹어야겠음.



Flag of France.svg


물론 서구 열강 중 하나였던 프랑스도 프랑스령 서아프리카를 만드는 등 아프리카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었다.


프랑스 : 영국 너만 쳐먹노? 아무리 니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 하지만 나도 좀 쳐먹어야겠다.


.북아프리카.jpg


유럽 열강들은 아프리카를 서로 나눠먹기로 결정했고, 인종, 부족, 언어, 문화, 지리적 경계선, 생활권 등의 요소를 깡그리 무시하고 그냥 지도에 자 대고 줄 긋는 식으로 자기들끼리 아프리카를 나눠먹었다.


.흑형.jpg


흑형들은 갑자기 잘 살다가 열강들이 멋대로 나눈 영토로 인해 서로 다른 부족이 한 나라가 되거나, 한 부족이 두개의 나라에 살게 되는 등 삶이 엉망이 되었고, 이것은 현재까지 국경선 분쟁이나 부족간의 갈등, 심지어는 내전의 씨앗이 될 정도로 현재 아프리카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때는 1980년대




결국 열강들이 멋대로 정한 국경의 후유증인 현대까지 분쟁의 씨앗이 됬고, 리비아와 차드도 그것을 피해갈 순 없었다.



리비아는 카다피가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범아랍주의를 제창하며 주변국에 온갖 간섭을 하곤 했다. 



더군다나 차드 북부지방은 ㅅㅌㅊ 우라늄들이 많아 짭잘한 수익원이 될 수도 있었다.





차드 정부는 빡쳤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막장국가였으니 리비아의 횡포에 별 대처를 하지 못했다.


초상 스케치


하지만 1983년 차드에서 내전이 끝나고 쿠데타가 일어나 아브르가 대통령이 되었으며, 리비아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표시하기 시작했다.


아브르 : 리비아 홍어 새끼들아 우리땅에 좀 그만 기여 쳐들어오라고 



카다피는 빡쳤고, 차드 북부를 침공하기로 결정하며 이렇게 전쟁이 시작되었다.




리비아는 차드 침공에 대규모 군을 동원했고, 파죽지세로 남하했다.


초상 스케치


오오미 이러다가 우리 망하는거 아니盧? 빵국 응딩이 형님들 도와주쇼!


Flag of France.svg


한편 그때까지도 프랑스는 구 식민지국가들의 종주국 노릇을 하고 있었다.


프랑스 : 카다피 이게 미칬盧? 즉시 폭동 진압 들어간다.



프랑스는 즉시 전투기를 동원해 진압했으며, 리비아의 남하는 중단되었다.



리비아는 북위 16도선(위 지도에서 1983이라고 적힌 성)까지 쳐먹어 거의 반절을 떼어갔다.



그러던 도중, 1986년 리비아가 먹은 차드 북부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났고, 리비아는 이를 탄압한다.


초상 스케치


차드는 이를 영토 회복의 좋은 기회라 여기며 군을 투입했고, 이로서 토요타 전쟁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리비아군은 당시 소련에서 수입한 전차와 장갑차도 매우 많았으며, 병력도 훨씬 많았다.



하지만 당시 차드군은 ㄱㅆㅎㅌㅊ군대였으며, 제대로 된 전차와 장갑차도 없었고, 보병을 토요타 랜드크루저와 픽업트럭에 태워서 돌아다녔다. 사람들은 당연히 리비아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혀 달랐다. 차드군은 리비아군의 강력한 기갑전력에 맞서기 위해 민간차량에 기관총, 대전차미사일, 로켓포 같은 무기를 탑재하고, 방어판을 대는 정도의 개량을 가한 테크니컬을 대거 동원했다. 



그리고 테크니컬의 기동성을 이용한 치고 빠지기 전술로 리비아군을 쳐바르는데 성공한다.


리비아군은 당시 각 지역의 점령지에 분산되어 있었는데 차드군은 이 점을 이용해서 격멸-기동-격멸 전술을 구사했고, 게다가 프랑스군이 제공권을 장악한 상태라서 리비아군은 적이 움직임을 파악할 방법조차 없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차드군은 신출귀몰하게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타고 사막을 종횡무진하며 리비아군을 각지에서 격파했다. 


차량탑승형 기동 게릴라들은 리비아 기갑부대를 강습하여 대전차미사일과 로켓포를 날려 궤멸시킨 뒤 다시 기동하기를 반복했고, 소규모로 분산된 리비아군은 곳곳에서 와해되어 분산 격파당하고 보급로가 두절되었으며, 막강하다는 기갑부대는 트럭 타고 다니는 차드군 보병의 대전차화기에 파괴당하거나 패닉에 빠진 리비아군이 버리고 도망가면서 순식간에 전멸당했다.


1987년에는 아예 차드군이 총공세로 전환하여 트럭을 타고 국경을 넘더니, 리비아 남부의 공군기지 한 곳을 기습해 수비중이던 1개 여단을 제압하고, 기지에 있던 모든 전투기를 파괴해버리기도 했다.. 이 시점에서 사실상 리비아군은 패배한 것이었다.



이쯤되니 리비아도 더 전쟁했다간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었고, 차드도 잃어버린 영토를 다 회복하고 큰 승리를 거두어 만족한 데다 리비아군이 재반격에 나설 경우에는 중과부적으로 패할 가능성이 높아 극단적으로 자극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했는지 결국 양측은 1987년 9월에 휴전협정에 조인했다. 


이 전쟁으로 리비아는 무려 10,000명에 달하는 사상자와 1,000여 대에 달하는 전차 및 장갑차. 기타 차량. 그리고 30여 기의 항공기를 잃었다. 이 전쟁에 투입된 리비아군은 약 90,000명이였으며 무려 9분의 1이 죽은 것이였다. 반면 차드군의 사상자는 1,000명 안팎에 머물렀다. 


카다피 : 시발 역으로 털러부렸노 ㅠㅠ




참고로 차드군의 이런 방식은 다른 국가나 테러조직에서도 사용했고, 이슬람 국가도 위처럼 도요타 차를 굴렸다.



심지어는 미군도 도요타 차를 개조해서 사용하기도 했다. 


Flag of the United States.svg


이후에도 토요타제 트럭은 미국 정부가 직접 토요타 측에 해명하라는 요구까지 할 정도로 여전히 제3세계 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미국 : 시발 토요타 니들 뭔짓한거 아니노?




토요타 : ㅠㅠ 억울함 근데 노이즈마케팅은 ㅆㅅㅌㅊ임



참고로 최근에는 국산차들도 중동 테러집단에게 많이 애용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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